지난 10년간 웅진씽크빅은 소아암 어린이들이 글과 그림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함께해왔습니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협력 10주년을 맞아 웅진씽크빅의 사회공헌 담당자를 만나, 그동안의 여정과 진심 어린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1.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와 현재 담당하고 계신 주요 역할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웅진씽크빅 인사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황지현입니다. 저는 조직문화, ESG, 그리고 사회공헌 업무를 맡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우리 회사가 교육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안으로는 사람 중심의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일에 깊은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모두의 성장’이라는 가치를 실현하는 과정 속에서, 회사와 사회가 함께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Q2. 웅진씽크빅이 어떤 곳인지 소개해주세요!
‘어린이의 10년 후를 생각하는 교육’이라는 철학을 중심에 두고,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아이들의 배움이 흔들리지 않도록, 미래를 스스로 열어갈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콘텐츠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책과 공부를 넘어, 아이들의 삶 전체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으로 성장해온 웅진씽크빅은 앞으로도 교육이 가진 힘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
Q3. 웅진씽크빅의 사회공헌 활동 중 주요 사업을 소개해주세요!
웅진씽크빅은 교육기업으로서, 배움의 기회에서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일에 꾸준히 마음을 써왔습니다. 아동/청소년을 위한 학습 지원은 물론,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언어/문화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 재능 있는 학생들을 위한 영재 장학사업, 국립한글박물관 후원을 통한 한글문화 사업 지원,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정기 후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의 사각지대를 밝히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활동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함께하는 '글그림공모전'입니다. 이 공모전은 아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며 자존감을 회복하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
Q4. 웅진씽크빅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함께하는 ‘웅진 또또사랑 희망담은 글그림 공모전’은 어떤 의미가 담긴 사업인가요? 또, 임직원의 반응이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2016년에 시작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이 공모전은 아이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꺼내어 놓는 소중한 경험이자, 자존감과 용기를 되찾는 치유의 과정이 되기도 합니다. 표현하는 동안 아이들의 내면에 쌓인 감정들이 조금씩 풀리고, 한 편의 글과 그림으로 재탄생하면서 정서적 환기와 성장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전시회와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소아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고, 사회 전반에 편견 없는 시선과 따뜻한 연대를 이끌어내는 계기로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뜻깊은 점은, 임직원들도 이 활동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작품 심사, 전시회, 시상식 등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데요, 아이들에게 후원하는 북앤키트를 직접 포장하며 응원카드를 쓰고,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교육 기업의 구성원으로서 우리가 함께하고 있다는 따뜻한 연대의식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직원들 사이에서도 “단순한 후원을 넘어 아이들과 진심으로 연결되는 경험”이라는 목소리가 많아, 이 사업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서 모두가 함께 만드는 따뜻한 문화로 자리잡고 있음을 느낍니다. |
Q5. ‘웅진 또또사랑 희망담은 글그림 공모전’을 운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나눠주세요!
그림 공모전 심사를 참관하면서 작품을 하나 하나 보다가,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일회용품으로 지구가 아플 것 같다며 걱정한 그림이 있었어요. 힘든 치료를 받는 상황 속에서도 자신뿐만 아니라 지구 환경까지 걱정하는 아이의 마음을 보고 큰 울림을 받았습니다. 어린이들의 순수한 시선과 깊은 생각이 담긴 작품을 접할 때마다, 우리가 아이들에게서 배울 점이 참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

Q6. 일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가치나 기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진정성’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조직문화, 사회공헌, ESG 활동은 보여주기식으로 접근하면 결코 오래가지 못한다고 생각해요. 정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진심으로 다가가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 비로소 그 일이 의미를 갖게 된다고 믿습니다. 특히 교육기업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누군가의 성장과 가능성을 돕는 일은 언제나 진정성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이들과 가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마주할 때마다 ‘지금 이 일이 정말로 도움이 되고 있는가?’를 스스로 끊임없이 묻고, 답하면서 일하려고 합니다. |
Q7. 평소 어떤 업무들을 하시나요? 하루 일과가 궁금합니다!
늘 “임직원들이 어떻게 하면 애사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을까”와 “내가 웅진씽크빅을 통해 사회에어떤 좋은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을까”를 고민합니다. 그래서 조직문화와 사회공헌을 연결지어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한 생각으로 조직문화나 사회공헌을 기획하고 실행하고 있습니다. 하루 일과로 보면 아무래도 중간 중간 임직원 분들과 소통하며 일하는 것 같습니다. 소통할 일이 있으면 한 분이라도 더 직접 뵙고 의견을 나누려고 해요. 사내에서든, 대외적으로든 사람과 사람, 기업과 사람을 건강하게 연결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
Q8. 근무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2016년 처음으로 협회와 공모전을 진행할 때였어요. 그 당시 제가 담당자는 아니었지만 스탭으로 오프라인 시상식에 참여했습니다. 처음이라 아픈 친구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걱정이 많았는데 막상 만난 아이들은 너무 밝고 씩씩했고, 오히려 제가 그 자리에서 희망 에너지와 긍정의 힘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 때 아이들의 웃음과 용기가 지금도 제 마음속에 따뜻하게 남아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조심스러워 온라인 시상식을 유지하고 있는데, 기회가 되면 다시 오프라인 시상식도 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Q9. 업무 중 보람이 되는 순간, 힘이 되는 순간이 있다면 언제인가요?
| 임직원에게든, 사회공헌으로든 누군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피드백을 들을 때입니다. 내가 하는 일이 단순한 업무를 넘어 한 사람의 삶에 의미가 될 수 있다는 점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
Q10. 반대로, 어려움이나 고민이 컸던 순간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한 기업의 담당자로서, 사회공헌 전략이나 방향에 대한 고민이 들 때가 있습니다. 사회공헌 활동은 눈에 보이는 성과로만 평가하기 어렵습니다. 사회에 도움이 되어야 하지만 기업 입장과 상황도 고려해야 하구요. 그래서 때로는 방향에 대한 고민이 컸습니다. 하지만 협회와 꾸준히 소통하고, 아이들의 작은 변화들을 지켜보면서 ‘우리가 가는 길이 맞다’는 확신을 얻고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

Q11.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나 품고 계신 작은 꿈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저희 회사의 ‘어린이의 10년 후를 생각합니다.’ 라는 기업가치에 진심으로 공감하며 입사를 했고, 10년 넘게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결혼도 하고 아이들도 낳았구요. 그러면서 부모의 시선으로 아이들의 삶을 더 깊이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마다 상황이나 환경이 다를 수 밖에 없고, 그 차이가 때로는 불공정함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차이는 누구에게라도 올 수 있는 것이구요. 그래서 웅진씽크빅에서든, 다른 곳에서든 많은 아이들에게 교육과 나눔이 연결되는 활동을 지속하고 싶습니다. 그러한 생각으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서도 아이들이 치료 후에도 사회 속에서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
Q12. 지난 2016년부터 지금까지 10년간 소아암 어린이 청소년들이 힘든 치료과정 속 글과 그림을 통해 자기표현을 경험하고, 도전 정신과 자신감을 고취할 수 있도록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주신 웅진씽크빅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0주년을 맞이한 ‘웅진 또또사랑 글그림 공모전’은 웅진씽크빅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 그동안 공모전 투표에 참여하고, 시상식과 전시회를 함께 보며 임직원들에게도 많은 희망과 꿈이 전해졌습니다. 항균키트를 직접 포장하며 보람을 느끼기도 했었구요. 단순한 후원을 넘어, 아이들과 함께 성장해온 10년이었습니다. 이 공모전은 웅진씽크빅의 사회공헌 정신을 가장 잘 보여주는 상징적인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
Q13. 그동안 협회와 10주년을 함께 하였는데, 앞으로 함께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임직원 가족과 소아암 어린이 가족이 모두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보고 싶습니다. 치료 과정 속에서도 함께 웃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을 열어드리고 싶습니다. |
Q14. 소아암 환아와 가족분들에게, 또는 대중에게, 앞으로 웅진씽크빅이 어떤 기업으로 기억되었으면 하시나요?
| 단순히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회사가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함께하는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아이들과 가족들이 “웅진씽크빅은 우리 곁에 함께 있었다”라고 생각해주신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
Q15. 마지막으로, 소아암 환아 가족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긴 치료 과정을 견뎠고, 견뎌내고 계신 환아와 가족분들께 진심 어린 응원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의 용기야말로 진정한 희망이라고 믿습니다. 웅진씽크빅도 늘 곁에서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

10년의 꾸준한 동행 속에서 ‘웅진 또또사랑 희망담은 글그림 공모전’은 아이들의 용기와 성장을 응원하는 희망의 장이 되었습니다.
진정성 있는 나눔으로 아이들의 꿈을 밝히는 웅진씽크빅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함께 희망의 이야기를 이어가길 기대합니다.
안녕하세요. 웅진씽크빅 인사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황지현입니다.
저는 조직문화, ESG, 그리고 사회공헌 업무를 맡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우리 회사가 교육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안으로는 사람 중심의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일에 깊은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모두의 성장’이라는 가치를 실현하는 과정 속에서, 회사와 사회가 함께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이의 10년 후를 생각하는 교육’이라는 철학을 중심에 두고,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아이들의 배움이 흔들리지 않도록, 미래를 스스로 열어갈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콘텐츠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책과 공부를 넘어, 아이들의 삶 전체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으로 성장해온 웅진씽크빅은 앞으로도 교육이 가진 힘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웅진씽크빅은 교육기업으로서, 배움의 기회에서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일에 꾸준히 마음을 써왔습니다.
아동/청소년을 위한 학습 지원은 물론,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언어/문화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 재능 있는 학생들을 위한 영재 장학사업, 국립한글박물관 후원을 통한 한글문화 사업 지원,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정기 후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의 사각지대를 밝히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활동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함께하는 '글그림공모전'입니다.
이 공모전은 아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며 자존감을 회복하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2016년에 시작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이 공모전은 아이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꺼내어 놓는 소중한 경험이자, 자존감과 용기를 되찾는 치유의 과정이 되기도 합니다. 표현하는 동안 아이들의 내면에 쌓인 감정들이 조금씩 풀리고, 한 편의 글과 그림으로 재탄생하면서 정서적 환기와 성장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전시회와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소아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고, 사회 전반에 편견 없는 시선과 따뜻한 연대를 이끌어내는 계기로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뜻깊은 점은, 임직원들도 이 활동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작품 심사, 전시회, 시상식 등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데요, 아이들에게 후원하는 북앤키트를 직접 포장하며 응원카드를 쓰고,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교육 기업의 구성원으로서 우리가 함께하고 있다는 따뜻한 연대의식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직원들 사이에서도 “단순한 후원을 넘어 아이들과 진심으로 연결되는 경험”이라는 목소리가 많아, 이 사업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서 모두가 함께 만드는 따뜻한 문화로 자리잡고 있음을 느낍니다.
어린이들의 순수한 시선과 깊은 생각이 담긴 작품을 접할 때마다, 우리가 아이들에게서 배울 점이 참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저는 ‘진정성’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조직문화, 사회공헌, ESG 활동은 보여주기식으로 접근하면 결코 오래가지 못한다고 생각해요.
정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진심으로 다가가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 비로소 그 일이 의미를 갖게 된다고 믿습니다.
특히 교육기업에서 일하는 사람으로서, 누군가의 성장과 가능성을 돕는 일은 언제나 진정성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이들과 가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마주할 때마다 ‘지금 이 일이 정말로 도움이 되고 있는가?’를 스스로 끊임없이 묻고, 답하면서 일하려고 합니다.
하루 일과로 보면 아무래도 중간 중간 임직원 분들과 소통하며 일하는 것 같습니다. 소통할 일이 있으면 한 분이라도 더 직접 뵙고 의견을 나누려고 해요.
사내에서든, 대외적으로든 사람과 사람, 기업과 사람을 건강하게 연결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코로나 이후 조심스러워 온라인 시상식을 유지하고 있는데, 기회가 되면 다시 오프라인 시상식도 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방향에 대한 고민이 컸습니다. 하지만 협회와 꾸준히 소통하고, 아이들의 작은 변화들을 지켜보면서 ‘우리가 가는 길이 맞다’는 확신을 얻고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회사의 ‘어린이의 10년 후를 생각합니다.’ 라는 기업가치에 진심으로 공감하며 입사를 했고, 10년 넘게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결혼도 하고 아이들도 낳았구요. 그러면서 부모의 시선으로 아이들의 삶을 더 깊이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마다 상황이나 환경이 다를 수 밖에 없고, 그 차이가 때로는 불공정함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차이는 누구에게라도 올 수 있는 것이구요. 그래서 웅진씽크빅에서든, 다른 곳에서든 많은 아이들에게 교육과 나눔이 연결되는 활동을 지속하고 싶습니다.
그러한 생각으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서도 아이들이 치료 후에도 사회 속에서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용기야말로 진정한 희망이라고 믿습니다.
웅진씽크빅도 늘 곁에서 함께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