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만나는 학교'는 치료로 인해 기관 경험의 공백이나, 학교 입학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 신입생 소아암 경험 환아와 부모님을 위한 학교복귀지원 프로그램입니다.

2025 먼저 만나는 학교는 두 분의 초등학교 교사이시면서 소아암 경험자 어머님이 강사로 함께 해주셨습니다😊

🧑🏻👧🏻

예비 초등반에서는 초등학교 선생님과 4회기 함께 수업을 진행하며

등교, 정리정돈, 줄서기, 수업 시간 착석 및 손들고 말하기와 같은

단체생활에 필요한 기초 질서와 생활습관을 연습합니다!🌱✨

주춤주춤 낯설음도 잠시, 늘 챙김 받던 것에 익숙하던 아이들도

선생님의 설명대로, 옆 친구가 하는대로 해보니

진정한 여덟 살이 되는 것이 걱정했던 것보다 어렵지 않고,

이제 스스로 해야 하는 일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학교가 처음일 우리 아이들, 안전한 학교생활과

'틀려도 괜찮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위한 수업들이 진행되었고

특별히 이번 먼저 만나는 학교에서는 1학년을 막 마친 선배와 함께 '학교가 궁금해요' 를 통해

학교시설과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묻고 답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매 회기 가정으로 배부되는 통신문과 미션지에 쓰여진 준비물과 숙제를 챙기는 경험도 했습니다.

마지막 시간에는 학교에 가서 처음 만나는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할 자기소개를 연습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회기가 진행 될수록 자신 있게 손을 들고 발표하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마지막 회기에는 모든 아이들이 앞으로 나와서 발표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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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동안에 어머님들도 함께 학부모가 될 준비를 했는데요.

예비 학부모반에서는 부모교육전문 강사선생님과

2회기 동안에는 부모의 말 씨앗, 엄마의 마음처방을 주제로,

2회기는 초등학교 교사이시면서 소아암 경험자 어머니이신 선생님과

전반적 1학년 입학준비와 학교생활에 걱정과 염려되는 실제적 고민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씩씩한 1학년 준비를 모두 마친 후 먼저만나는학교 수료식이 진행되었습니다.

허인영 사무총장님의 따뜻한 말씀과 참여 어머님의 격려사를 듣고난 후

아이들, 어머님들 모두 수료증과 학교복귀선물을 받았습니다🎁

반갑게 맞아주시고 신나는 활동을 해주신 선생님,

쉬는 시간마다 함께 종이접기를 하고, 마친 후 마당에서 뛰어놀던 친구들,

고민을 함께 나누던 강사선생님들과 아쉬움을 뒤로 헤어졌는데요.

이제 초등학교로 가는 우리 아이들과 어머님들께 힘찬 응원으로 함께 해주세요!

소아청소년암 통합지원센터도 소아암 가족들의 곁에서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우선, 우리 아이들과 부모님들을 위해

먼저만나는학교를 준비해주신 모든 협회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 아이들이 태어나고 동고동락 한지도 벌써 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아이들은 우리가 전혀 알지 못했던 기쁨의 세계를 주는 동시에

그만큼의 괴로움과 불안도 안겨주었습니다.

특히나 아팠던 우리 아이들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더 마음 졸이게 되는 요즘입니다.

최근에 읽은 책에서 그 걱정을 잠재울만한 지혜를 어머님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아이들의 앞날을 끌어주기 위해 노심초사하지 마라.

그건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아이들이 언제든 한 시절,

세 들어 살 수 있는 넉넉한 품을 갖는 노력이다."

마지막으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우리 친구들에게 꼭 부탁하고 싶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친구들과 배꼽 빠지게 웃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큰 꿈을 꾸는

그런 멋진 초등학생이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초등학교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응원합니다!

-2025 먼저만나는학교참여자 어머님 격려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