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story][캔서캔 프로젝트 2025] 5월 활동 "소아암 토크 버스킹📢" 현장 속으로!

2025-05-30
조회수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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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4일 토요일,

서울대어린이병원 후문 앞 개방형 쉼터

"혜화 카페 숨(sooom 24/7)"에서

캔서캔 5월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활동은

캔서캔 소모임 “소아암 토크 버스킹”

멤버들이 자신의 소아암 이야기를 나누며

위로와 응원을 전하는 시간이었는데요!


감동과 위로가 가득했던 그날의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마음을 활짝 여는

오프닝 공연🎵


먼저 캔서캔의 든든한 멤버, 애진님의

감미로운 어쿠스틱 기타 연주로 막이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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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소리와 함께 흘러나온 첫 곡은

"나는 반딧불✨"이었는데요!

나의 소아암 경험은 나를 구성하는 한 부분이고,

변하지 않는 나의 수많은 정체성 중 하나라는 것을

기억하며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가자는 의미가

가사와 선율을 타고 이어져 모두의 마음을

따스히 적셔주었습니다.😌


이어 부른 곡은 "신호등🚦".

초록불인줄만 알았던 내 인생의 신호가

빨간불로 바뀌게 되었던 그 때, 완치 후에도

나만 뒤처진 것은 아닌지 혼란스럽던 때.

주위를 둘러보니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초록불과 빨간불, 그 사이 노란불을 오가며

살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며,

우리의 모든 순간이 의미있고

소중한 순간이라는 응원을 전해주었습니다.


마지막 곡은 "제주도 푸른 밤🏝".

“떠나요, 둘이서~ 모든 걸~ 훌훌 버리고~”

일상에 지친 우리들에게,

힘들고 지칠땐 쉬어가도 괜찮다고,

나만의 즐거움을 찾으며 살자는

응원을 전하였습니다.


특별히, 애진님이 직접 만든

"에그쉐이커" 선물까지 더해져

함께 만드는 공연이 되었는데요!

쉼터가 마치 하나의 공연장이 된 듯

따스함으로 채워진 시간이었답니다.🥰❣




마음을 울리는 나의 소아암 이야기,

소아암 토크 버스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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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본격적으로

"소아암 토크 버스킹"이 시작되었습니다.

송연, 세림, 현성, 희승, 네 명의 캔서캔 멤버들이

순서대로 마이크 앞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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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발표를 시작한 송연님은

항암치료 과정과, 검정고시 준비를 통해

대학에 입학한 이야기, 체력이 약해져 어려움을

겪었던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나눠주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맞춰

평범한 사람이 되길 애쓰기 보다는

내 주변 사람들과 나는 많이 다르지만,

나를 있게 만들어준 소중한 순간들을 떠올리며

앞으로는 그런 소중한 기억을 선물하는 사람,

그냥 내가 되고 싶어요!"


세림님은 항암치료 중 곁에서 항상

자신을 지켜 준 가족의 소중함과

학교 복귀 후 친구들의 응원으로 용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야기를 나눠주었습니다.


"아픔을 느낀 분들은 어딘가 모를 튼튼함이 있어요.

우리 모두 각자의 속도로,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도화지를 다양한 색과 도구로

멋지게 채워나가길 바라겠습니다."


소아암 토크 버스킹의 모임장, 현성님은

백혈병을 두 번 이겨낸 경험을 통해

힘들었던 순간과 이를 극복했던 순간들을

솔직하게 나눠주었습니다.


특별히, 두 번째 이식을 받으며

공여자분께 받았던 응원의 손편지를 통해

백혈병을 이겨낸 간호사가 되겠다는

꿈을 꾸게 되었다고 합니다.


"제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합니다.

소아암은 단지 숨겨야만 하는 아픈 기억이 아닌,

누군가를 치유할 수 있는 도구이자

무기가 되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잡은 희승님은,

치료 중 소아과 의사를 꿈꾸게 된 계기와

가족의 소중함, 또한 소아암 경험이

지금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 들려주었습니다.


"어릴 적에 교수님을 보면서

'언젠가 나도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던 제 모습이,

지금 환자, 보호자를 마주할 때마다

제 마음속에서 또렷이 떠올라요.

또, 같은 경험을 공유하는 우리가 있으니까

고민이 있을 때 언제든 함께 이야기 나누고

서로 힘이 되어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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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킹이 끝날 무렵,

치료 중인 환아 가족분들께서

한 두 분씩 찾아와주셨습니다.

현재 입원 중인 자녀들을 돌보며,

잠시 시간을 내어 귀한 걸음을 해주셨는데요!


멤버들의 이야기를 우리만 듣기엔 아까워서,

발표자 중 세 분이 다시 무대에 섰습니다.

짧게 요약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다해

처음부터 다시 이야기해드렸습니다.


한 어머님께서 조심스레 말씀하셨습니다.

“아이에게 어떻게 힘이 되어주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희승님이 이렇게 답했습니다.

“엄마가 그냥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해요.

어머님, 지금 너무 잘 하고 계십니다!”🤗


그 말에 눈물을 흘리던 어머님과 멤버들.

소아암 토크 버스킹을 준비하게 된 계기였던,

치료 중인 환아와 가족분들께 위로와 희망을

전해드리고 싶었던 캔서캔 멤버들의 마음,

진정으로 서로를 위하는 그 마음이

서로에게 와 닿았던 순간,

함께 자리한 모두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따스함을 가득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무엇이든 나눠보아요!

묻고, 듣고, 연결된 Q&A 시간


토크 버스킹 발표가 끝난 후 이어진 Q&A 시간!


현장에서 실시간 질문을 접수하며

토크 버스킹 멤버들에게 궁금한 점,

서로 나누고 싶은 고민이나 생각들을

자유롭게 나눠보았습니다.


"모임장님에게 질문: 이 소모임을 만들게 된 계기와 스토리가 궁금해요!"


"세림님께: 친구 앞에서 가발을 벗으려고 할때 두려움이 있었을텐데, 벗을 당시에 어떤 마음이였는지 궁금해요! "


"친구들에게 소아암 경험을 오픈해야할지 고민이에요!"


"소아암 경험을 연인에게도 오픈하신 적이 있었나요? 그렇다면 반응이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상처받을까봐 무섭기도 하네요..ㅎㅎ"


"직장인분들은 건강 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식습관이나 라이프스타일이요."


- 캔서캔 5월 활동 Q&A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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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질문들에, 토크 버스킹 멤버들뿐만 아니라

캔서캔 멤버들 모두가 활발하게 답변을 주고 받으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었습니다.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나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 놓고,

서로의 이야기 속에서 힌트를 얻으며

‘소아암 경험’이라는 공통점으로 다시 한번

든든함을 느낄 수 시간이 되었습니다.




🗣캔서캔 주제 talk, talk!


맛있는 점심식사를 먹고 다시 돌아온 캔서캔 멤버들!

이번에는 "치료 중인 환아와 가족에게 필요한 것은?"

"완치자에게 필요한 것은?"이라는 질문으로

치료 시절을 되돌아보며 생각과 의견을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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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중인 환아에게 필요한 것으로는

환아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

진단명에 따른 건강 정보,

가족의 사랑, 가족에 대한 복지,

치료비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다음으로, 완치자에게 필요한 것으로는

진로상담 및 장학금 지원 등 진로 지원,

일상복귀를 위한 상담, 건강증진 지원,

또래 경험자와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기회(ex.캔서캔),

소아암 인식 개선 등 사회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연결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각자의 경험을 떠올리며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풍성한 나눔이 이뤄진 시간이었습니다.




💌암생존자 지지 주간,

우리 모두를 응원해요!


마지막 순서로는, 다가오는 6월 첫째 주

"암생존자 지지 주간"을 기념하여

캔서캔 멤버들이 직접 손글씨로 나에게,

그리고 서로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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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서캔 서바이버가 여러분의 날개가 되어드릴게요!"

"하루하루 조그맣더라도 행복한 일들이 있기를 바랍니다! 존재만으로도 우리는 최고!!"

"뭐든지 할 수 있어요. 화이팅!!"


캔서캔 멤버들의 진심어린 응원이

우리 모두에게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서바이버 친구들의 진솔한 나눔에 마음이 환기되기도 하고 도전이 되었습니다. 저도 제게 주어진 자리에서 더 최선을 다하고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각자 병명은 다르지만 소아암이라는 공통점으로 하나가 될 수 있어 좋은기억으로 남았습니다."


"멤버들마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말하고 주변에서 훌쩍거릴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다들 서로의 아픔을 잘 알기 때문에 더욱더 공감하면서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소아암 경험이 모두를 성장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고, 그 정체성과 함께 달려가는 이들이 있어 든든하고 또 왕왕 응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환아 부모님들도 오시고, 완치자 친구들과 공통적인 주제를 가지고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캔서캔 참여자 후기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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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걸 처음 느꼈어요.”


나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함께 새기며, 캔서캔 프로젝트는

한 걸음 더 성장했습니다.


함께해주신 소아암 토크 버스킹 멤버들,

오프닝 공연을 열어주신 캔서캔 멤버 애진님,

귀한 걸음 해주신 환아 가족분들,

또 우리 캔서캔 프로젝트 멤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오늘이 어제보다

더욱 찬란하기를 응원하며,

6월, 남해에서 모두 만나요!🌊




🔍 캔서캔 프로젝트란?



캔서캔 프로젝트는

"Cancer Survivor Can Project"의 줄임말로,

"소아암 서바이버(경험자)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캔서캔 프로젝트 2025는

소아암 청년들의 힐링과 성장,

나아가 소아암을 치료 중인 환아와 가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기 위하여

매월 정기모임, 국제교류, 인식개선활동,

캔서캔 멤버가 직접 기획·운영하는 소모임 등

매월 다양한 주제의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합니다.


소아암을 경험한 청년 여러분!

망설이지 말고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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